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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플래그쉽 세그먼트인 7시리즈의 풀체인지 모델이 22년 4월 20일 공개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빠르면 11월 정식 판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라인업은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외 BEV 순수 전기차 모델도 출시됩니다. 이미 메르세데스 벤츠가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EQ를 런칭하여 전기차 플래그쉽 모델인 EQS를 시장에 이미 출시한 상태라 이번 출시되는 7시리즈 풀체인지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대중과 미디어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국내 대형 수입차 시장은 사실상 S클래스의 완승인 상태로 (21년 기준 판매량 : S클래스 11131대, 7시리즈 2686대), 새롭게 전기차 라인업까지 포함한 7시리즈 풀체인지의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맞대결이 어떻게 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BMW가 메르세데스 EQ처럼 순수 전기차 브랜드를 런칭할 지 아직 미지수인 상태라 이번 출시되는 7시리즈 전기차인 BMW i7 xDrive60이 가장 핫한 라인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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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7 xDrive60 제원

전장 5391mm, 전폭 1950mm, 전고 1544mm, 휠베이스 3215mm이다. (이번 7시리즈 풀체인지 내연기관과 차량 크기는 동일하다.) 메르세데스 EQ의 EQS와 비교해보면 휠베이스는 거의 동일하며 차량 크기는 BMW i7이 EQS보다 크다고 볼 수 있다. 공차중량은 2640kg 으로 EQS 2590kg 보다 많이 나간다. 트렁크 적재용량은 500L이다.

 

구분 (단위 mm) 휠베이스 전장 전폭 전고
BMW i7 xDrive60 3215 5391 1950 1544
Mercedes EQ EQS 450+ 3210 5225 1925 1520

 

전기모터는 전륜, 후륜에 각각 1개씩 운영되는 4WD 형태이다. 전륜 모터는 190kW, 258마력, 토크는 365Nm 이고 후륜모터는 230kW, 313마력, 토크는 380Nm 이다. 메르세데스 EQ나 현대기아자동차 배터리팩과 동일하게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용량은 101.7kWh 이다. 주행가능 거리는 590km로 되어 있으나 국내 출시 시 다시 한번 체크가 필요하다. 제로백은 4.7초, 최고속도는 240km 이다. 제원 자체는 플래그쉽 순수 전기차 모델로서 부족한 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구분 BMW i7 xDrive60 Mercedes EQ EQS 450+
제로백 4.7초 (공식) 6.2초 (불명확)
최고속도 240km 210km
배터리팩 용량 101.7kWh 107.8kWh
1회 완충 주행가능거리 590km (해외기준) 478km (국내기준)

 

 

BMW i7 xDrive60 디자인

최근 BMW 디자인 트렌드인 세로형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었다. 헤드램프는 키드니 그릴 중간 라인에 DRL은 헤드램프와 분리시켜 그릴 상단 라인에 각각 배치하여 전면부가 SUV 처럼 매우 큰 느낌이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EQ브랜드를 런칭하며 S클래스와는 서로 다른 디자인 지향점을 가져가고 있는데, BMW 는 아직 전용 브랜드가 없는 관계로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차이 없이 전형적인 플래그쉽의 웅장한 느낌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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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라인은 전형적인 BMW 스포츠 라인을 추구하는 동시에 C필러 폭을 늘려 측면 라인 밸런스가 매우 안정적이다. 자칫 뚱뚱해 보일 수 있는 측면을 휠하우스 라인에서부터 사이드스텝까지 밑으로 낮게 이어주는 라인 처리 덕분인지 전면부와 다르게 무거워 보이지 않는 느낌을 보여준다.

 

후면은 쓸데없는 라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테일램프를 매우 단순화 시켰다. 지난 세대 모델은 7시리즈가 플래그쉽 모델이지만 BMW 특유의 스포티한 터치가 있는 반면 이번 풀체인지된 7시리즈는 기함으로서 보여줘야 하는 웅장함과 전기차가 가져야할 내연기관과의 디자인 차별성을 지나치지 않게 잘 조합한 디자인이다.

 

대쉬보드는 와이드 곡면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대쉬보드 센터라인을 간결한 일자 라인으로 처리하여 매우 깔끔하고 상단 마감을 투톤으로 처리해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개인적으로 G80 대쉬보드 디자인이 떠오른다.) 뒷좌석에는 31.3인치 시어터 스크린을 접이식으로 배치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엘레건트함 보다는 모던 럭셔러를 추구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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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7 xDrive60 가격과 총평

국내 출시가는 2억 1000만원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라인업까지 포함된 이번 7시리즈 7세대는 전기차 시대를 맞이한 BMW 플래그쉽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담긴 모델로 보인다.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안정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담아낸 차량이라는 평가를 해본다.

 

 

 

Via YOUTUBE ROCAR

 

메르세데스 마이바흐를 보다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오너의 부와 여유를 드러내는 존재감과 절대적인 편안함을 제공하는 마이바흐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소개합니다.

 

1. 라디이에터 그릴

핀스트라이프 수트에서 영감을 얻은 버티칼 바가 위에서 아래로 얇아지는 디테일을 가지며 배열되어 있습니다. 안정된 느낌의 가로선으로 구성된 S클래스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과 달리 보다 웅장한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마이바흐 레터링과 보다 넓고 두껍게 두른 크롬이 S클래스 보다 더 클래시한 외관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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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롱 휠베이스

마이바흐의 휠베이스는 3,396mm로 S클래스 롱바디의 휠베이스 3,216mm보다 180mm 더 길어 후석 오너의 탑승과 하차 시 압도적인 레그룸을 제공합니다. 전장 역시 180mm 더 길어 차량 크기에서도 S클래스와 명확한 차이를 가집니다.

 

Via YOUTUBE MEDCARS

 

3. 쇼퍼 드리븐 최적화

드라이브 모드에 쇼퍼 모드가 존재합니다. 이 모드는 운전자의 엑셀러레이션을 보다 소프트하게 만들고, 정차 상태에서 출발 시 트랜스미션을 2단에서 시작하게 설정하여 시프팅에 의한 후석 승객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킵니다. 마이바흐부터 기본옵션으로 제공되는 쇼퍼 패키지는 앞좌석 시트를 77mm까지 자동으로 이동시키며 앞좌석 헤드레스트를 자동으로 접어 후석 승객에게 보다 넓은 실내와 시야를 제공해 줍니다. 뒷좌석에는 사이드 에어백 외에 뒷좌석 전방 에어백이 존재하여 충돌 시 후석 승객의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보호해줍니다.

 

Via YOUTUBE MEDCARS

 

 

4. 투톤 페인트

S클래스에는 없는 마이바흐 고유의 옵션 중 하나입니다. 후드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라인 상단부분을 바디 컬러와 다른 색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여론에서 투톤 페인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경우도 있지만 투톤 페인트는 2022 마이바흐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보여집니다.

 

Via YOUTUBE MEDCARS

 

5. 가격

많은 부분을 S클래스와 공유하고 있지만 가격 만큼은 공유하지 않습니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80 기본가는 2억 7천만원으로 S클래스 S580 롱바디 보다 최소 4천만원 더 비쌉니다. S클래스와 디자인, 옵션에서 너무 많은 부분이 공유되는 것이 싫다면 가격을 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이 조금 냉소적인 멘트로 끝나면 오해하실 것 같아 언급드리지만 S클래스 특정 트림에서는 제외 되었거나 없는 옵션이 마이바흐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며 (나파 가죽, 쇼퍼 패키지 등) 최적화된 쇼퍼 드리븐을 위해 재설계된 긴 전장과 휠베이스, 마이바흐만의 고유 디자인 요소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Image source by cdni.autocarindia.com

 

 

벤츠 C클래스 (2022 The new C-Class)

6세대 신형 벤츠 C클래스가 22년 3월 국내 출시되었다. 21년 2월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 후 약 1년만의 정식 출시이다. C클래스는 소형 해치백 이미지가 강한 A클래스를 제외할 경우 벤츠 세단 라인업의 실질적인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세대부터 내외관 모두 S클래스의 패밀리룩을 그대로 입혀 출시되는 이점으로 대형 세단이 부담스러운 구매층에게 어필 해오고 있다. 실제로 대형 세단의 선호가 큰 국내시장에서는 E클래스의 판매량이 압도적이지만 북미만 봐도 C클래스와 E클래스의 년간 판매량이 서로 대동소이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이전 모델과의 간략한 비교

우선 차량크기부터 비교하면 이전 세대보다 약간 커졌다. 전장 4,755mm로 50mm 정도 늘었고, 전폭은 1,820mm로 이전보다 10mm 늘어났다. 휠베이스는 2,865mm로 이전보다 25mm 커졌다. 가끔 C클래스를 소형차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엄밀히 중형세단으로 분류된다. 차량크기를 국산차와 비교해보면 아반떼 CN7 보다 크고, K5 DL3보다 작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가 워낙 크게 출시되는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C클래스가 작은차로 인식된 경향이 없지 않지만 중형 모델이다.

 

신형 C클래스 익스클루시브 (Image source by cdn.carsbite.com)

 

트림은 아방가르드와 AMG 라인 두 개 트림이 출시되었는데 엔트리 트림인 아방가르드 가격이 61,500,000원이고 AMG 라인은 68,000,000원으로 E클래스 엔트리 트림인 E250 아방가르드 67,000,000원과 큰 차이가 없다. (참고로 벤츠 외관은 엘레강스와 아방가르드로 나뉘는데 라디에이터그릴 가운데 벤츠 엠블럼이 있는 외관이 아방가르드, 그릴이 아닌 후드 위에 작은 엠블럼을 놓은 외관이 엘레강스이다.) 아직 익스클루시브 (엘레강스) 트림 국내 출시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5세대 C클래스 센터페시아

 

6세대 C클래스 센터페시아
신형 벤츠 S클래스 센터페시아

 

 

인테리어는 벤츠 S클래스 판박이다. 센터페시아 가운데 위치한 일명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이 벤트 S클래스와 거의 유사하다. C클래스만 아직 원형 송풍구 형태를 유지할 뿐 사진만 늘여 놓으면 차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은 S클래스와 C클래스를 센터페시아만으로 구분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외관도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보면 벤츠 S클래스와 크기 말고는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유사하다. 아마 BMW3 시리즈와 같은 세그먼트이지만 BMW 보다 한 단계 윗급으로 차별화 하기 위한 C클래스만의 전략으로 느껴진다.

 

국내 판매량을 글쎄..

올해까지 판매량을 봐야 겠지만 유독 대형 세단의 선호가 큰 국내에서 이번 풀체인지된 C클래스 역시 눈에 띄는 판매량 증가를 예상하기 어려워 보인다. 완성도 높은 패밀리룩으로 상품성은 높아졌지만 E클래스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 가격대가 미칠 영향이 올해 판매 실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두고 볼 일이다.

 

6세대 C클래스 센터페시아

 

 

 

이미지 벤틀리 공식 카탈로그

 

벤틀리 스토리

벤틀리는 월터 오웬 벤틀리가 1919년 영국에서 설립한 수공 자동차 회사이다. 설립된 지 2년이 지난 1921년, 창업자 월터 오웬이 설계한 3리터 그랜드 투어러 모델이 시장에 처음으로 판매된다. 이 모델은 크로스플로우 실린더 헤드, 트윈 스파크 플러그, 트윈 카뷰레터 등 당시로는 혁신적인 기능을 갖추고 1924년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이때부터 벤틀리를 고성능 장거리 차량 제조사라는 명성을 얻게 되며 1930년까지 르망 24시에서 총 4차례나 더 우승하는 기염을 토한다. 

 

1930년 무렵, 당시 최고의 걸작이라고 평가되는 럭셔리 8리터 차량을 출시하지만 비싼 차량 가격과 유럽에 불어닥친 경제 대공항의 여파로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게 된다. (8리터 모델은 총 100대만 생산되고 그중 78대만 판매된 체 단종이 된다.) 결국 재정적 어려움이 누적된 벤틀리는 1931년에 경쟁상인 롤스로이스에 인수가 되며 이후 롤스로이스-벤틀리라는 이름으로 롤스로이스 차체 베이스의 스포츠 모델을 제작하는 서브 브랜드 처지에 놓인다.

 

월터 오웬 벤틀리 마스터피스 8리터 모델

 

현재 벤틀리를 대표하는 컨티넨탈 모델은 벤틀리가 롤스로이스에 속해 있던 1952년에 R-TYPE 이란 이름으로 처음 출시가 된다. 낮고 길며 유연한 바디와 패스트백 루프 디자인에 승객을 4명까지 태우고 시속 160km 속도까지 무리 없이 달릴 수 있어 매직 카펫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당시 영국에는 빠른 속도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만한 도로가 부족해, 그랜드 투어러는 유럽으로 많이 이동하곤 했다. '컨티넨탈'이라는 이름은 바로 이 그랜드 투어러의 열망을 담긴 네이밍인 것이다.

 

벤틀리 R-TYPE 컨티넨탈

 

 

롤스로이스에 인수된 지 67년이 지난 1998년 벤틀리는 새로운 주인을 맞는다. 롤스로이스를 소유한 영국 중공업 회사 비커스에서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매각을 추진하게 되고 BMW와 폭스바겐이 인수전에 뛰어들게 된다. 인수 과정에서 브랜드 권리, 디자인 권리 등으로 양사 간에 마찰이 있었지만 결국 BMW는 롤스로이스 상표권을 폭스바겐 그룹은 벤틀리 상표권을 각각 나누어 갖으며 합의에 이른다.

 

폭스바겐 그룹이 된 벤틀리는 이때부터 '성능'과 '럭셔리'라는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완전히 새롭게 한 컨티넨탈 GT 1세대를 내놓는다. 1세대는 폭스바겐 D1플랫폼 기반에 W12 6리터 터보차저가 추가된 엔진이 적용되었으며 8년 후 출시된 2세대 컨티넨탈 GT는 1세대에 비해 출력을 40마력가량 더 개선하여 최대 시속 330km/h까지 성능을 끌어올린다. 2022년 현재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3세대가 출시된 상태이며 최고속도 333km/h 달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3세대 실내

 

오너를 위한 맞춤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최고급 우드, 탄소 섬유, 심지어 석재까지 사용하여 실내 트림을 마감할 수 있지만  벤틀리는 결국 새로움 경험을 위해 도전하는 그랜드 투어러를 위한 오너 드라이브 차량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꾸어 말하면 컨티넨탈 GT야 말로 벤틀리 슬로건인 가장 좋고 빠른 최고의 차를 대표한다고 생각된다.

 

벤틀리 판매 모델

1. 플라잉 스퍼 (세단, 3세대) : 3억 2천만원

2. 컨티넨탈  GT (쿠페, 3세대) : 2억 9천만원

3. 벤테이가 (SUV, 1세대) : 3억 9천만원

 

벤틀리 컨티넨탈 GT 3세대
벤틀리 컨티넨탈 GT 3세대 실내

 

 

 

 

 

JEEP 브랜드 그랜드 체로키 L이 국내 21년 11월 출시되었다. 정식 명칭은 ALL-NEW GRAND CHEROKEE L 이며 체로키 뒤에 붙은 L 이 가리키듯 현재까지 출시됐던 그랜드 체로키 모델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쏘렌토, 펠리세이드, GV80, 렉스턴으로 이어지는 단조롭고 획일적인 선택지에 갇힌 국내 준대형 SUV 시장에 사이다 같은 모델로, 차량 크기는 펠리세이드, 쏘렌토, GV80 보다 크고 쉐보레 타호 보다는 작아 펠리세이드 보다 좀 더 큰 크기의 SUV 를 찾던 구매층에는 상당히 매력적인 모델이다.

 

구분 올뉴 그랜드체로키 L 펠리세이드 쏘렌토 GV80
전장 5220 4980 4780 4945
전폭 1975 1975 1890 1975
전고 1795 1750 1685 1715
축거 3090 2900 2480 2955
공차중량 (kg) 2285 1880 1840 2040

 

전장이 길다보니 측면 디자인만 보면 준대형 SUV 이지만 왜건 느낌이 물씬 풍기며 (개인적으로 좋음), 북미의 텔루라이드 인기에서 볼 수 있듯 적당히 각진 바디 라인을 선택해 이전 세대 보다 훨씬 세련되고 온로드, 오프로드 모두 어울리는 외형을 보여준다.

 

실내 디자인도 훌륭하다. 대쉬보드는 우드트림이 섞여 차분한 느낌이 들고 센터페시아는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이 같은 라인으로 콘솔까지 이어져 정돈되고 고급스럽다. SUV 답지 않게 너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해지는 실내 디자인 최근 추세에 비쳐, 온/온프로드 감성을 적당히 잘 구현한 분위기다.

 

 

 

올뉴 그랜드 체로키 L 차량 가격 및 제원

  • Overland (7인승) : 7,980만원
  • Summit Reserve (6인승) : 8,980만원 

국내에는 Overland (7인승), Summit Reserve (6인승) 2가지 트림이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3.6L 6기통 가솔린 엔진, 8단 자동변속기, 최고 출력은 286 마력, 연비는 7.7km이다. (차량 크기는 위  표를 참조) 전동폴딩이 가능한 3열시트,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1열시트 (Summit Reserve 모델 한함), 서스펜션의 경우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차량 최저지상고를 최대 65mm 까지 올릴 수 있다.

 

 

 

 

 

 

 

EV 전용플랫폼이 아닌 GLC 기반의 중형 SUV 세그먼트 차량이다. EQ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출시된 모델로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사진을 보면 느껴지지만 순수 전기차로서는 특이하게 실내, 실외 모두 전통적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중후한 디자인 요소를 많이 채택하여 전기차 특유의 과도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거부감이 있는 구매층에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졌다고 보여진다. 22년 현재 국내 판매는 잠정 중단 되었는데 이유는 판매량 부진이다. 19년 10월에 국내 판매를 시작하여 22년 현재까지 국내 총 판매대수가 973대로 처참한 수준을 기록했다.

 

 

 

 

 

판매 부진의 요인은 다양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원인은 높은 가격 대비 경쟁모델에 비해 떨어지는 주행가능거리이다. EQC의 배터리 용량은 80kWh,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309km, 국내 판매가격은 약 1억 5백만원으로 아이오닉5, EV6, GV60 등에 비해 100km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짧고 가격은 2배에서 1.3배 정도 비싸다.

 

벤츠를 구입하는 고객층이 연비를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전기차로 눈을 돌리는 순간 내가 구매할 이 전기차의 연료통이 얼마나 큰지, 즉 1회 충전으로 얼마나 멀리 주행이 가능한지는 차량 구입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 버린다. (참고로 EQ 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인 EQS의 주행가능거리는 427km, 배터리 용량은 87.2kWh 이다.)

 

 

EQC는 이 점에서 가장 큰 감점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적으로로 디자인만 봤을 때 현재까지 출시된 메르세데스 EQ 브랜드 모델 중 디자인 완성도가 가장 높다고 생각되며, 가격과 주행가능거리만 좀 더 개선되었다면 순수 SUV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타켓층에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느껴져 현재 판매 부진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EQC 가격 및 제원

현재 공식 가격표에 EQC가 빠진 상태이며 초기 출시 가격은 1억 5백만원이다. 사륜구동에 최고속도는 180km, 제로백은 5.1초이다. 배터리용량은 80kWh (아이오닉5 72.6kWh, 제네시스 G80 전기차 87.2kWh), 공식 주행가능거리는 309km, 휠베이스(차축간 거리)는 2,875mm로 아이오닉5 3,000mm에 비해 125mm 짧다. 공차중량은 2440kg으로 아이오닉5 2060kg에 비해 약 400kg이 더 나가며, G80 전기차 공차중량 2265kg, 벤츠 GLC 2105kg 에 비해서도 공차중량이 매우 많이 나가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미지 출처 : HMG 저널

 


2022년 전기차 국고보조금이 확정되었습니다. 2021년보다 최대 보조금액은 줄어 들었지만 (승용기준 21년 800만원 → 22년 700만원) 지원대수는 2배 이상 늘어나 (21년 7만5천대 → 22년 16만4천5백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판매대수도 더 증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22년 승용 전기차 국고보조금액

  • 21년 보다 최대 지원금액은 줄었으나 지원대수는 늘어남
  • 최대 보조금액 : 7백만원 (21년 8배만원)
  • 지원 대수 : 16만4천5백대 (21년 7만5천대)

 

 

차량가격에 따른 보조금 지급 비율도 달라졌습니다. 21년 보다 보조금 구간별 차량가 상한액이 낮아져 5천5백만원 미만까지만 보조금 100%를 지원 받습니다. 5천5백만원부터 8천5백만원 미만까지는 50% 지원, 8천5백만원 이상이면 국가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차량가는 모터출력, 배터리용량, 구동방식이 반영된 차량 기본가격을 기준으로 하며 소비자가 옵션을 추가해 차량가격이 높아져도 보조금 구간별 상한액가는 무관합니다.

 

22년 승용 전기차 국고보조금 구간별 지원 비율

  • 5천5백만원 미만 : 100% 지원 (21년 6천만원)
  • 5천5백만원 이상 ~ 8천5백만원 미만 : 50% 지원 (21년 6~9천만원)
  • 8천5백만원 이상 : 미지급 (21년 9천만원

 

 

22년 차종별 전기차 국고보조금 (승용전기차)

 

22년 차종별 전기차 국고보조금 (전기화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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