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이나 배당수익률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매주 낮은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 환경은 배당수익형 장기 투자를 원하는 많은 개인 투자자의 투자 의욕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다수 개미들은 주가의 변동폭이 큰 테마주 위주의 시세차익형 투자를 많이 하게 되는데 회전률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이런 투자 행태는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결국 손실로 귀결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대박을 쫓아 묻지마 투자를 하기 보다는 주주중시경영을 하는 기업을 장기 보유하여 배당과 기업의 성장에 따른 시세차익을 함께 노리는 방향 설정이 필요합니다.

주주중시경영의 다른 말은 높은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로 바꿔 말할 수 있는데 여기서 한가지 더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이 중간배당이나 분기배당을 하느냐 입니다. 중간배당 또는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장래 주주가 될 수 있는 신규 투자자의 유입을 높일 수 있으며 현재 주주들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어 주가 시세 방어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또 우리사주나 스톡옵션으로 자사주를 보유한 임직원의 중요한 보상수단이 되어 기업의 경쟁력과 내부 결속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중간배당 / 분기배당 개요


중간배당의 배당기준일은 사업연도 1회로 제한되며 정관으로 정한 날짜가 기준일이 됩니다. 정기주주총회의 별도 승인 없이 정관에서 정한 날짜에 배당 결정 여부를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확정하여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현금으로 배당을 지급하게 됩니다. 분기배당은 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3월, 6월, 9월 말일이 배당기준일이 되며 각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 배당여부를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확정하여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배당이 지급되게 됩니다.

 

 

 

 

 

 

 


중간배당 / 분기배당 실시 기업 현황


2019년 기준 전체 상장법인 2,083사 중 중간배당, 분기배당 제도 도입법인은 총 1093사 (52.5%)로 전년대비 55개사가 증가되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 중 실제 중간배당, 분기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총 58개사가 약 9.3조원의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당수준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참조 fss.or.kr)

 

 

 

 

 


2019년 기준 중간/분기 배당 실시 기업, ( )는 배당수익율

 

유가증권 3년 연속배당 기업
1. GKL (0.6%)
2. KPX케미칼 (0.9%)
3. KPS홀딩스 (1.0%)
4. SK이노베이션 (1.0%)
5. SK텔레콤 (0.4%)
6. S-Oil (0.1%)
7. 그린케미칼 (1.2%)
8. 까뮤이앤씨 (0.7%)
9. 대교 (1.6%)
10. 동양고속 (9.8%)
11. 삼성전자 (2.3%)
12. 삼화왕관 (1.1%)
13. 신흥 (1.0%)
14. 쌍용양회공업 (5.1%)
15. 오렌지라이프 (2.4%)
16. 웅진코웨이 (2.8%)
17. 진양산업 (1.4%)
18. 진양홀딩스 (1.9%)
19. 천일고속 (3.8%)
20. 케이씨씨 (0.4%)
21. 포스코 (2.5%)
22. 하나금융지주 (1.4%)
23. 하나투어 (1.1%)
24. 한국단자공업 (0.4%)
25. 한솔제지 (1.4%)
26. 한온시스템 (2.1%)
27. 현대자동차 (0.7%)
28. 금비 (0.7%)

 

 

 

 

유가증권 2년 연속배당 기업
1. SK (0.4%)
2. 동남합성 (0.8%)
3. 두산 (3.9%)
4. 두산밥캣 (1.6%)
5. 미원상사 (0.9%)
6. 제이에스코퍼레이션 (1.4%)

 

유가증권 최초 배당 기업
1. 롯데지주 (0.7%)
2. 미원에스씨 (0.7%)
3. 코오롱글로벌 (2.2%)
4. 태경산업 (2.5%)
5. 태림포장 (5.0%)
6. 한국토지신탁 (1.4%)
7. 현대모비스 (0.4%)

 

코스닥 3년 연속배당 기업
1. 한국가구 (0.5%)
2. 메디톡스 (0.2%)
3. 지에스이 (1.3%)
4. 씨엠에스에듀 (6.0%)
5. 청담러닝 (0.3%)
6. 인탑스 (0.3%)
7. 대화제약 (0.3%)
8. 삼양옵틱스 (2.5%)
9. 리드코프 (0.8%)
10. 유아이엘 (2.8%)
11. 한국기업평가 (0.2%)

 

코스닥 2년 연속배당 기업
1. 레드캡투어 (1.1%)
2. 아나패스 (0.3%)
3. 위닉스 (0.9%)

 

코스닥 최초 배당 기업
1. 코웰패션 (0.6%)
2. 에코마케팅 (1.3%)
3. 해마로푸드서비스 (0.8%)

 

2020년 중간배당 확정 기업, ( )는 배당률 (~7월 기준)

1. 제이에스코퍼레이션 (2.2%)

2. 미원화학 (1.9%)

3. 케어젠 (1.1%)

4. 신흥 (1.1%)

5. 위닉스 (1.0%)

6. 코웰패션 (0.8%)

7. 미원에스씨 (0.6%)

8. 미원상사 (0.3%)

 

 

 

 

 

 

 

Image courtesy of syo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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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개요

 

삼양광학공업으로 198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후 2002년 삼양옵틱스로 사명을 바꾸었다. 2013년 코스피 시장에 자진상폐했으며 당시 렌즈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보고 펀드가 68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된 렌즈사업부는 2013년 8월 주식회사 삼양옵틱스로 설립되어 2017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재상장 되었다.

 

기존 코스닥 시장에서 상폐된 삼양옵틱스와는 사실 경영진과 주주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회사로 보기는 어렵다. 삼양옵틱스 대표인 황충현 대표이사도 삼양렌즈의 브랜드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 사명을 바꾸지 않았다고 뉴스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주 목적사업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사용하는 카메라에 채택되는 교환렌즈의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포토렌즈와 씨네렌즈가 있다. 포토렌즈는 AF(오토 포커스)렌즈, PMF(프리미엄 메뉴얼 포커스)렌즈, MF렌즈(메뉴얼 포커스)렌즈로 나뉘며 씨네렌즈는 일반적인 씨네렌즈와 전문가용 씨네렌즈로 구성된다.

 

초기 독일 광학 기업 '자이스'가 장악한 MF(메뉴얼 포커스)렌즈 시장을 파고들어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화질로 짧은 시간에 시장에서 성공을 얻었으나 교환식 렌즈 전체 시장에서 MF렌즈 비율이 5% 정도에 불과하여 2016년 AF 기술을 개발해 DLSR 및 미러리스 카메라용 AF 교환식 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영상 촬용영 렌즈로는 자사 고급 시네마 브랜드인 XEEN을 보유 중이다.

 

 

 

 

 

 

 

삼양옵틱스 제품의 시장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인데, 우선 MF 렌즈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지만 우수한 화각을 지원하고 성능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MF렌즈 점유율은 약 4% 정도) AF렌즈의 경우 MF 렌즈의 명성만큼은 따라가지 못하지만 대체로 가격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행주식수는 10,090,000주이며 유동비율은 약 30% 수준으로 유동성이 높지 않다. 2020년 5월 현재 전환사채 등의 발행현황도 없어 추가 상장될 주식도 현재 없는 상태다. 유동비율이 작고 주식 등락이 크지 않아 단타매매를 주로하는 투자자에게 좋지 않은 주식으로 판단된다. 대주주는 엘케이에이투홀딩스이며 68.1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매출액 636억원, 영어이입 157억으로 24.7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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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과 사업전망

 

7%% 이상의 시가배당률을 3년째 유지하고 있다. 2017년 7.16%, 2018년 8.53%, 2019년 7.84%의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사진, 영상 촬영용 렌즈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국내 유일한 회사로 현금창출력과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1억화소에 도달하는 등 디지털 카메라의 입지는 스마트폰에 의해 예전보다 좁아진게 사실이지만 한편으론 사진 인구를 새로 유입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어 사진 시장 규모는 비교적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MF렌즈의 명성을 이어받아 AF렌즈 시장에서 얼마나 견고한 마켓셰어를 생성할지와 자사 브랜드인 씨네렌즈 XEEN의 영상 부문 매출 확대도 지켜보아야 한다.

 

 

 

 

 

 

Image source : seibro,or.kr

 

배당순위 검색 방법

시장에 부정적인 대외 여건과 그에 따른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매우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주식 시장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실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가장 돋보이는 투자 방법이 고배당주를 폭락장에서 매수하여 배당 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노리는 배당주 투자법입니다. (초보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배당주 투자 방법에 대해서 블로그 다른 글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조하세요.)


 


배당주 투자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이 배당순위별로 종목을 검색해 보는 것일텐데요. 코스피 및 코스닥의 배당주를 순위별로 검색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증권종합포털' 세이브로(seibro)에서 검색을 하는 것입니다.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① 증권종합포털 세이브로 접속
② 주식 메뉴 클릭
③ 배당정보 → 배당순위

보통주와 우선주,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배당률 및 액면가배당률 등의 조건을 넣고 조회를 하면 배당주에 대한 전체 순위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 엑셀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검색 결과를 잠깐 살펴보면 효성이 시가배당률 8.4%로 압도적이고 그 외에 진양홀딩스 7.4%, 천일고속 6.8% 등 은행 금리에 비해 3~4배의 높은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네요.

 

 

Image source : seibro,or.kr

 

 

 

 

 

배당일 조회 방법

12월 결산인 대부분의 기업들은 당해년도 주주명부폐쇄(주식명의개서정지)를 12월 31일 기준으로 시행하여 주주를 확정한 다음 다음년도의 정기주주총회(대게 2~3월에 개최)를 통해 배당 지급과 배당 금액에 대해 승인한 후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배당지급일은 정기주주총회를 해봐야 알 수 있지만 지난 년도에 배당금일 지급된 일정을 확인하면 대략적인 배당일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증권종합포털 세이브로에서 배당순위를 검색했던 방법과 마찬가지로 아주 쉽게 지난 배당일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배당정보 메뉴에서 배당 내역 전체 검색을 클릭하면 조회 화면이 나옵니다. 원하는 기업명을 검색해 선택한 후 배당기준일을 작년도 배당기준일로 기간을 선택하여 조회하면 됩니다. 배당기준일은 12월 결산 기준 대부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 이내이니 참조하세요. 자 그럼 세명전기를 검색해서 올해 배당이 언제 지급되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세명전기는 올해 4월 8일에 현금배당을 지급했네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내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현금배당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mage source : piqsels,com

 

 

앞에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시세차익만을 위한 주식 거래는 카지노장의 갬블러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영역에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카지노장에서 얼마를 벌었건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이 손실되는 구조가 바로 시세차익만을 위한 단기간 매수, 매도 행위입니다. 가장 좋은 투자는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잃지 않는 투자라는 명언도 있듯이 얼마를 벌었건 계속해서 투자를 한다면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예측 불가능한 영역에 베팅이 아닌 작지만 안전한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식을 매수한다는 의미를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배당성향이 강한 또는 성향이 꾸준한 회사의 권리를 사서 그 기업이 남긴 이윤을 지분만큼 받아가며 회사가 계속 커 나가는 재미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회사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대외 여건으로 엄청나게 주가가 빠질 때를 기다리세요. 일년 중 며칠만 보유하면 당신은 주주의 권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대부분의 기간은 주가가 터무니없는 변수로 폭락할 때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왜냐하면 배당을 받기 위해 1월 1일부터 주식을 갖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Image source : mindmoneymedia,com

 


초보 투자자는 일년을 대부분을 주식이 크게 빠지는 날에 맞춰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회사의 지분을 늘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단 아무리 폭락했더라도 자신이 가진 투자금의 전부를 매수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것만 지킨다면 매년 1분기 안전한 배당수익과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는 시세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주식 시세도 올랐다면 매도를 결정해도 되고 내렸다면 더 보유하여 지분도 늘리고 배당도 계속 받아 가세요. 초보 투자자는 이렇게 안전한 투자를 하여야 합니다. 단 아무리 폭락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가진 투자금의 전부를 매수해서는 안됩니다.

 

 

 

주식 매수의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돈을 벌기 위함이며, 안전하게 돈을 벌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주식의 시세차익만을 노리는 거래가 아닌 회사의 이윤을 많이 받아 갈 수 있게 지분을 늘려가는 행위를 하는 겁니다. 한정된 투자금으로 더 많은 지분을 사기 위해 남들이 모두가 괴로워하는 폭락장에 주식을 담기만 하면 됩니다. 주식 매수의 의미는 싸게 지분을 확보하여 더 많은 배당을 누리며 긍극적으로 투자한 기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세차익 시점을 안전하게 얻어가는 것입니다.

 

 

 

 

Image source : piqsels,com

 

 

여러분은 주식 매수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주식을 산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으로 자기가 산 주식 수만큼의 지분을 갖는 회사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인이 되었는데 수익도 있어야겠지요. 주식을 매수하여 주인이 되면 어떻게 수익을 얻을까요?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는 자신이 가진 주인의 권리를 다시 팔아서, 즉 보유한 주식의 시세 차익을 남겨 수익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특히 단기 차익을 위해 매일 주식 시세를 체크하고 경제 뉴스도 읽으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진행상황까지 신경 쓰기도 하지요. 하지만 결과는 어떨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몇 일 지나면 주식의 가격인 주가는 자기가 산 가격보다 몇 퍼센트 올랐을 수도 있고 내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기 시세 차익만을 노리는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들이 매시간마다 여러 변수에 의해 등락을 거듭하는 아니면 하루 종일 내리거나 하루 종일 오르는 등의 변화를 겪고 있는 시세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까요. 심지어 자기가

가진 기업 하고는 큰 관련이 없는 대외 변수에 의해서도 급격하게 요동치는 주식 가격인데 말입니다.

 

 

자신이 가격 결정의 영향력을 일정 부분 행사할 수 있는 투자금이 어마어마한 위치에 있거나 또는 매수, 매도의 심리 트리거를 당길 수 있을 정도의 가치를 가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또는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면 후행된 결과로 나오는 시세의 추이나 주가를 단기간에 예측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초보 투자자가 잦은 매수, 매도를 통해 시세 차익만 남길려고 한다면 카지노장의 갬블러와 같은 최후를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Image source : piqsels,com

 


그럼 주식을 매수해서 회사의 주인은 되었는데 시세 차익말고 어떻게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자기 회사가 기업활동을 통해 남긴 순이익을 자신이 보유한 권리만큼 받아 가는 것입니다. 배당성향이 있는 기업을 선택해 주식을 매수하고 자신의 지분만큼 배당금을 받으면 주식을 통해 돈을 벌게 되는 것입니다. 에이 얼마 되지 않은 배당금을 벌기 위해 지루한 주식투자를 하란 말인가요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해 갑니다. 단 몇 십분, 며칠 만에도 운이 좋으면 몇 퍼센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배당수익을 위해 투자하라니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담보대출 상품 중 하나인 디딤돌대출은 주택 구입 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상품인데요. 이미 대출을 실행한 후에도 몇 가지 자격 조건이 된다면 추가 금리인하를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자격조건과 신청방법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볼까요.

 

 

 

 

1. 자격 조건


대게 생애 첫 주택 구입 목적으로 디딤돌대출을 받게 돼서 신혼가구의 신청 비율이 높은데요. 정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디딤돌대출을 받은 후 자녀가 출산할 경우에 추가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신혼가구가 아니더라도 대출 실행 전 무자녀에서 대출 실행 후 자녀를 출산한 경우도 똑같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자녀에서 2자녀로 바뀔 때에도 추가 금리인하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유자녀 금리인하 혜택
1) 1자녀 (0.2% 인하)
2) 2자녀 (0.3% 인하)
3) 3자녀 이상 (0.5% 인하)

 

자녀 수에 따른 금리인하 외에도 아래 조건에 해당될 경우 중복으로 추가 금리 인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타 금리인하 우대 조건 (택1)
1) 다문화가구 (0.2% 인하)
2) 장애인가구 (0.2% 인하)

여기서 다문화가구란 대출 신청인의 배우자가 외국인이거나 귀화로 인한 국적취득자 또는 신청인 본인이 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취득자인 가구를 말합니다. 장애인 가구는 신청인 또는 배우자가 장애인증명서나 국가유공자확인원 발급 대상자이거나 또는 신청인이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이 이에 해당될 경우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직계존비속 : 자신(또는 배우자)의 부모, 조부모 및 자식, 손자)

 

 

 

 

2. 금리인하를 받게 될 경우 얼마나 이자가 줄어들까?


대출금리 2.75%, 대출금액 1억,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20년 만기 계약된 상태에서 0.2% 추가 금리인하를 받았을 경우를 비교해 볼까요. 0.2% 금리인하를 받게 되면 총지출해야 하는 이자 비용이 2,357,810원 줄어들게 됩니다.

 

 

대출금리 2.75% 기준 총대출이자

 

대출금리 2.55% 기준 총대출이자

 

 

 

 

3. 신청 방법


우대금리 신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휴대폰 어플 스마트주택금융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홈페이지 기준으로 우대금리 신청하는 메뉴 화면이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홈페이지 접속자가 많아 신청 후에도 신청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휴대폰 어플로 신청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1) 한국주택금융공사 인터넷뱅킹 로그인 → 메인메뉴에서 '모기지론' 클릭

'모기지론' 클릭

 


2) 상단 메뉴바에서 '모기지론' 클릭 → '대출계좌관리' 클릭

'대출계좌관리' 클릭

 


3) 왼쪽 사이드바 메뉴에서 '우대금리서류제출' 클릭

'우대금리서류제출' 클릭

 


4) 대출계좌 선택 후 확인 클릭

대출계좌번호 선택 후 확인

 


5) 우대금리 서류제출 메뉴에서 각 항목 입력 후 신청

우대금리 서류제출 화면에서 정보 기입 후 우대금리 신청!

 

 

 

 

 

기업 개요

국가 기반 산업인 전력과 철도의 송배전 선로 가설용 금구류, 전철 금구류, 고속철 금구류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입니다. 매출액은 2018년도 기준 190억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3억, 당기순이익 36억을 달성했습니다. 1962년 설립된 장수기업으로 올해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임직원 수는 19년 반기보고서 기준 약 80명이며, 사업장은 부산 사상구에 본사겸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그 외 부산 강서구와 창원 성산구에 생산공장 각각 1곳,  서울 강남에 서울사무소 1곳이 있습니다.

 

 

 

Image source : 세명전기

 

 

사업 구조와 전망

문재인 정권의 대북 평화, 번영 정책 기조와 맞춰 대북주 테마에 편승되어 작년 2018년 6월 만육천원대까지 주가가 치솟았고 그 후 급락 및 횡보 후 현재 5천원 전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사업 구조와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주가부터 거론한 이유는 혹시나 작년과 같은 급등을 노리고 섣불리 투자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물론 비핵화 협상이 진전이 되고 개성공단 가동 및 남북교류가 점진적으로 전개된다면 누가 봐도 대북주인 세명전기의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올 연말 있을 비핵화 협상이 틀어지거나 트럼프의 연임이 실패할 경우, 또한 현재 야당인 보수정당의 차기 대선 집권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등 앞으로 발생 가능한 악재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치적 이벤트에 따라 주가를 예측투자 하기는 매우 어렵고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발생할 급격한 주가 변동에 혹여 잘못된 매수나 매도에 쉽게 빠질 수 있으므로 대북 테마주 프레임에서 벗어나 세명전기의 기업가치를 바라보는 것이 오히려 쉽고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제품별 매출 비율

우선 홈페이지 회사 소개를 보면 금구류 외에 섬유직기용 섹셔날 빔 및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실제 각 생산 품목의 매출 구성을 보면 금구류가 압도적이고 다음이 섬유직기용 섹셔날 빔, 자동차 부품은 전체 매출에서 비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제품별 매출 비율을 보면 금구류 매출 증가가 곧 연매출 총액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한정적인 시장을 고려한다면 매출 성장을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금구류는 수출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제품별 매출비율 (Image source : 세명전기 19년 반기보고서)

 

 

2. 사업부문별 매출 실적

2019년 1~6월까지의 36기 반기 실적을 보면 금구류 수출이 3억4천4백만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전체 금구류 매출액에서 수출은 5% 비중만을 차지하고 있네요. 한국전력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라는 든든한 고객이 존재하지만 특별한 국내 이슈가 없는 한 급격한 매출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용량 전력수송 필요성에 따라 송변전설비의 765kV 격상에 따른 금구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예비타당성 면제 정부 정책에 힘입어 차기 연도부터 진행될 전철, 고속철 관련 사업에서 신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세명전기는 금구류 전문기업으로 여태껏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해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자본금 변동사항에서 쉽게 유추 가능합니다.

 

 

 

매출실적 (Image source : 세명전기 19년 반기보고서)

 

 

3. 자본금 변동사항

회사가 성장해 오는 그 흔한 유상증자 한 번 없습니다. 바꾸어 생각하면 영업활동으로 돈을 벌고 그 돈에서 투자를 하고를 반복해 왔다는 말입니다. 상장 후 신규 사업군을 늘린다든지 하는 공격적 경영을 하기 보단 금구류 쪽에 꾸준히 성장해 온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흔한 종속회사 하나 없는 깔끔한 사업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 복잡하고 큰 기업의 사업 구조 검토는 능력 밖의 일이지만 세명전기 같이 심플한 사업 구조를 갖고 안정적인 경영을 하는 기업의 경우 스스로 기업 가치를 한 번 평가해 보기도 좋고 또 투자 결정에 대한 판단도 보다 자립적으로 할 수 있는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본금 변동사항 (Image source : 세명전기 19년 반기보고서)

 

 

4. 연구개발 비용

34기 반기 1억7천5백만원 대비 금년도 36기 반기는 4억3천9백 만원으로 연구개발비용이 전체 매출액 대비 5.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지만 인건비 증감분을 차치하더라도 연구개발비가 꾸준히 증가해온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구개발비용 (Image source : 세명전기 19년 반기보고서)

 

 

5. 최대주주 및 특수관게인의 주식소유 현황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습니다. 대표이사를 포함해 가족이 보유한 지분율이 38.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년 주당 80원의 배당을 하고 있고 올해도 80원 배당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소유현황 (Image source : 세명전기 19년 반기보고서)

 

 

6. 사업 전망

우선 전력망 운영과 신설에 필요한 한국전력 예산이 다행히도 매년 증가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작년 대비 2359억이 증가한 2조 2359억을 책정되었고 장기적으로 154kV, 345kV, 765kV 송전선로 보강 및 신규 선로 증설이 예상되어 세명전기의 기존 매출액 유지는 향후 몇 년간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성장을 위해서는 매출액 증가가 가장 중요한데 국내 송변전 설비계획에 급격한 성장은 어렵다고 볼 때 해외 시장의 적극적인 개척으로 국외 수출 포션을 늘리는 게 장기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한국전력에서 발표되는 송변전설비계획 자료를 참고하면 향후 10년 내에 계획된 신규 사업에 대한 내역을 찾아볼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철도의 경우 20년도에 총 6조 3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는 19년도 올해 예산보다 19.3% 증가한 규모라고 합니다. 노후 철도시설 개량과 안전 편의시설 수요 대응 예산이 약 49.6% 늘어났고 이 밖에 예비타당성 면제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에 따라 예산이 증액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철도 부문 신규 사업 증가는 철도 금구류 매출에 긍정적인 작용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Image source : 세명전기 19년 반기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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