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soure : Apple

 

 

A new kind of credit card. Created by Apple, not a bank.

 

(은행이 아닌 애플에서 만든 새로운 타입의 신용카드)

 

 

 

애플이 새로운 결제 서비스 애플카드를 8월 20일 미국에서 출시했습니다. 서비스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보이는 이번 결제 서비스는 골드만삭스와 제휴하여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기기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입니다. 지갑(Wallet)앱에서 몇 가지 간단한 절차를 거쳐 승인 후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을 통해 티타늄 소재로 된 물리적 형태의 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카드 서비스의 주요 특징으로는 결제 시마다 구매 비용의 1~3%를 포인트가 아닌 현금으로 바로 페이백 해주는 데일리 캐쉬 기능, 전체 신용 결제 잔고에서 선택된 금액만큼 갚을 시 부과되는 이자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 사용 내역 클릭 시 어디서 쓴 것인지 맵을 통해 핀포인트 해주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Image source : Apple

 

 

Image source : Apple 

 

 

 

애플카드 지원 기기는?

Face ID 또는 Touch ID가 지원되는 모든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애플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아이폰5s는 제외) 애플워치의 경우는 시리즈 1부터 기능이 지원되며 맥의 경우는 Touch ID 기능이 있는 2012년부터 발매된 제품에서 애플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애플페이가 승인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티타늄 애플카드

애플카드 승인이 완료되면 지갑앱에서 애플카드를 손쉽게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티타늄 소재로 만든 이 카드에는 카드번호, CVV Security Code, 카드 유효기간, 사용자 사인이 표시되어 있지 않고 사용자 이름만 인쇄되어 있는데 디자인면에서 매우 애플스러운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이 물리적 카드는 다른 일반 신용카드처럼 마스터카드 결제가 되는 전세계에서 사용 가능하며 구매 금액의 1% 데일리 캐쉬 혜택이 주어집니다. (비물리적 애플카드 결제 보다는 혜택이 작습니다.)

 

 

 

Image source : Apple

 

 

 

 

애플카드 안정성

우선 물리적 카드인 티타늄 카드에는 이름 외에 어떠한 정보도 인쇄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카드를 습득하더라도 카드정보가 유출될 수 없고 지갑앱에서 Lock 만 바로 걸어주면 사용중지 상태가 되므로 물리적 카드의 안정성 또한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결제를 할 때도 Face ID 또는 Touch ID 만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폰을 잃어버려도 다른 사람이 애플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단 온라인 쇼핑에서 애플페이가 지원되지 않아 굳이 카드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는 지갑앱에서 Face ID 또는 Touch ID 외에도 패스워드를 이용해 인증 후 카드번호(물리적 카드번호와는 다른 번호)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패스워드도 유출되지 않게 신경 써야 합니다.

 

 

 

마치며

우선 현재 미국에서만 지원되는 서비스로 한국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이미 삼성페이와 같이 휴대전화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국내에서 특별히 획기적인 서비스로도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애플이 만든 신용카드라는 희소성과 물리적 형태로 제공되는 티타늄 애플카드의 디자인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미국 신용카드 사용자들의 특성에 맞게 꾸며진 페이먼트 UI 또한 미국내 사용자를 끌어 모으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