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천재 자폐증? (정의, 증상)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자폐 성향을 보이는 발달장애의 하나로 오스트리아 소아과 의사인 한스 아스페르거에 정의된 증후군이다. 자폐 성향의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해 천재 변호사가 된다는 설정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언급되며 서번트 증후군과 같은 천재들의 자폐증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스퍼커 증후군이라고 해서 모두 천재라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아스퍼거 증후군의 아동들 대부분이 여타 자폐증 아동과 다르게 지능지수가 대부분 정상이라는 점이 특징이며, 특정 영역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경우도 관찰된다고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은 대게 단체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운동기능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어색함을 보인다거나 관계 형성능력의 부족으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향을 보인다. 유대관계를 어떻게 맺고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 부족, 특정 영역에만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기행 등으로 집단에서 따돌림을 당하기 쉽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병명 그대로 증후군으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진단을 내리는 부분에서도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중이다.
아스퍼커 증후군 증상
타인과의 대화 과정에서 적절한 목소리톤, 제스처, 얼굴표정 등이 정상인과 다른 이질감을 보인다. 의사소통 과정에서는 원하는 주제의 핵심을 쉽게 도달하지 못하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상대방의 생각이나 감정의 이해도가 떨어지며 적절한 형태로 화제를 전환하지 못하는 등 언어 표현능력이 일반 정상인과 다른 특이성을 나타낸다. 상대방과 감정 교류가 쉽지 않고 농담이나 비유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또 지나치게 특정 영역에서만 관심을 보이고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한다. 특정 영역에만 통제 안 되는 관심을 보이고 그 분야에서 쌓인 능력이 가끔 결국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것으로 비치곤 한다. (실제로 천재적인 능력을 보이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운동기능에서도 일부 장애를 보이는데 나이에 비해 걸음걸이가 불안정하거나 또래 나이에 비해 서투른 신체 행동을 보이거나 '까치발' 걷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진단기준 (참고용)
(1) 사회적 상호 작용을 조절하기 위한 눈 마주침, 얼굴 표정, 몸 자세, 몸짓과 같은 여러 가지 비언어적인 행동을 사용함에 있어서 현저한 장애
(2) 발달수준에 맞는 친구 관계 발달의 실패
(3) 다른 사람과 함께 기쁨, 관심, 성취를 나누고자 하는 자발적인 욕구의 결여
(4) 사회적 또는 감정적 상호관계의 결여
(5) 강도나 초첨에 있어서 비정상적인, 한 가지 이상의 상동증적이고 제한적인 관심에 집착
(6) 상동증적이고 반복적인 운동성 매너리즘 (예 : 손 또는 손가락을 퍼덕거리거나 비꼬기, 또는 복잡한 전신 움직임)
(7) 대상의 부분에 지속적인 집착
※ 위 포스팅의 일부 내용은 신석호 박사의 '아스퍼거 증후군의 진단과 관련된 혼돈들' 리뷰 아티클을 인용, 참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