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한눈에 알아보기 (대장암의 정의와 증상, 발병원인)
대장암은 국내에서 2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암 발생률의 12.3%를 차지하며 30대 이후 전 연령에서 걸쳐 흔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만성 염증성 대장 질환 등이 주요 발생원인으로 꼽히며 초기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1. 대장의 구조
대장은 소장 다음으로 위치하는 장의 마지막 부분을 의미하며 전체 길이는 1m 50cm로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나누어 집니다. 직장은 약 15cm 길이에 항문으로 이어지는 부위이며 나머지 결장은 에스결장, 하행결장, 횡행결장, 상행결장 등 직장을 제외한 나머지 대장 부위를 결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 대장암이란?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 그리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부릅니다. 대장암은 대장내부에 생긴 폴립(샘종)에 의해 발생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폴립이 악성종양 즉 암으로 변화게 됩니다.
3. 대장암의 주요 원인
여러 연구 결과들이 가리키는 대장암의 가장 큰 발생 원인은 식습관입니다. 붉은 육류, 육가공품, 포화지방, 빵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가 대장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 외에 식습관과 연관이 있는 비만, 음주도 발생 원인으로 꼽히며 만성 염증성 대장질환도 큰 발병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대장암의 주요 증상
배가 자주 아프고 갑자기 변비나 설사가 생기는 경우,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진 경우, 대변에 피가 묻거나 섞여 나오는 경우, 잔변감이 있는 경우 대장 또는 항문의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길수도 있는 증상이지만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변은 가장 큰 증상 중 하나이나,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울만큼의 미량의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고 혈변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거무스름한 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자가 진단은 절대 금물이며 아래와 같은 이상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 대장암 예방방법
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마늘, 우유, 칼슘, 등을 섭취합니다.
②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염증성 대장질환을 앓고 있다면 주기적인 암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④ 정제 탄수화물, 붉은 육류 (돼지고기, 소고기), 육가공품의 과다 섭취를 하지 않습니다.
⑤ 무엇보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폴립을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대장암은 폴립(용종)에서 암으로 진행되기까지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까지 걸리므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내부의 용종만 철저히 제거만 해도 90% 대장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술과 육류를 즐기고 흡연을 하며 운동을 전혀하지 않고 배변 활동에 변화가 생긴 적이 있는 30대 이후 전연령의 성인은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의 용종 유무를 확인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료출처
1.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홈페이지2. 삼성서울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 대장암편3. 보건복지부 국민 암예방수칙 실천지침 대장암